김작가부성맘

후회되는 날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는것이 아니다

내 마음대로 되는 날이 있다면 하늘에 감사하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날은 원래 그런것이라고 받아들이자

아쉬움은 뒤로 하고

오늘도 앞으로 앞으로

2018.11.18.일 1709

지혜의 바다

돌아보지 말자

뒤돌아보지 말자

그냥 직진~~GO

2018.11.18.일.1641

나는 그대로 있다

내가 10대에 생각한 20대보다 나는 젊고

내가 20대에 생각한 30대보다 나는 젊고

내가 30대에 생각한 40대보다 나는 젊다

내가 40대에 생각한 50대,60대 70대의 나는 역시 젊을 것이다

나는 그대로 인데...

2018.11.18.일 1446

2018.11.18.일 1345

언제부턴가 학교에서도 사진 동영상 촬영과 홈페이지 기재 등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

사진을 많이 찍는 나로써 일단

참 세상이 각박해진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나도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지만

유명 관광지를 갔다고 하자

우리의 뒤통수와 내 얼굴과 내 몸 어떤 신체의 일부든지 남의 사진에 담기게 되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담길 것이다

모르고 찍히는건 괜찮고 알고 찍히는건 싫다?  

나도 내가 찍히는걸 좋아하는지는 않는다

하지만 찍히는걸 피할 수도 없다

모르게도 찍히고 알고도 찍힌다

대놓고 찍히는건 싫다는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간혹 그렇게 얘기한다

가둬 놓고 키우라고

온몸을 싸고 다니라고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우리는 CCTV라는 기계에도 의도치 않게 찍힌다

관광지를 가서 내가 남의 아름다운 가족사진에 의도치 않게 한자리 차지 할 수도 있다

지나친 사진 동영상에 대한 초상권 침해니 하는 표현들이 불편하다

물론 일부 지나친 사람들에 대한 우선적인 차단 일수도 있겠지만

얼마전 학교 학예회가 있었다

우리 아이는 전교생 공연을 다 담으라고 당부한다

형아들 친구들 누나들 동생들 공연을 두고 두고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캠코더로 파트별로 찍는다

이번에도 일찍 가서 설치를 하고 행사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자기 아이것만 찍어야 한다는 FM적인 발언을 듣고 솔직히 황당했다

그럼 한 무대에 서는 친구들이 담기는건 괜찮고...

독무대를 서야겠다

전교생이!!!

유튜브나 매체에 동의 없이 올리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데 올리지도 않는다

올린다면 정말 일일이 동의를 받을것이고

물론 그 선생님도 기본적으로 교사 입장을 지키기 위한 발언이었겠지만 그래서 이런저런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씁쓸한 맘은 사실이다

행사후 지인들에게 미쳐 찍지 못한 분들이나 제대로 찍힌 못하신 분들에게 동영상과 사진을 보내드리면 너무도 감사해 하고

행사 사진 동영상 촬영으로 지금 두 다리가 모여서 걷기도 힘들지만...

그것 또한 공안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영상매체에 내가 노출되는것에 너그러움이 있었으면 한다

악의적인게 아니라도 원치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어쩌다 있는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를 위해 모든것에 대해 제재를 하고 지나친 우려를 가지는것이 오히려 더 씁쓸함을 주는것 같다

무엇보다 나도 내 가족사진에 내 아이 사진에 다른 사람이 나오는거 싫다

하지만 혼자 모든 곳을 대관할 수 없고 점유할 수 없다!!!

내 독무대를 만들 수 없다!!!

좀 더 너그러워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2018.11.18.일 1424 지혜의바다

2018.10.14.일 0724

스치던 인연이 진짜 인연이 되었다

설레임으로 보낸 시간들

이제는 익숙함으로

또다른 모습으로 인연을 익혀가야 하는 시간

잘 익혀서 멋진 인연으로 

처음의 설레임이 사라지는 것이 싫지만

그 설레임이 익숙감이 되어가는 지금이 싫지만

그게 만남이고

그게 인생이다

2018.10.13.토 0727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진주 개천예술제기념 어린이 바둑대회를 다녀왔다

마산에서 진주까정

부성이의 올해 315배 마산에서 열린 바둑대회 이후 두번째 바둑대회!!!

진주성 앞 유료주차장 옆 진주종합사회복지관 3층

이른 아침 마산에서 출발한 진주는 개천예술제로 거리 곳곳이 화려했다

설레는 맘으로 3층으로...

315배는 더 다양한 연령층의 대국이었지만

진주 개천예술제 기념배는 어린이 바둑대회라 작은 규모였다

대국전 샛별부 4부 표말과 함께 가족기념촬영^^

첫 대국의 시작!!!

첫 대국 승리후 손을 번쩍 들고 심판관을 부르는 부성이

두번째 세번째 예선전 모두 승리

예선이 끝나고 16강전 아빠와 오목대결중...부성이가 승리했던걸로 기억된다 ㅋㅋㅋ

총 5승 1패의 전적으로 아쉽게 3위로 입상했다

방학때 학원쉬고 빼고 싶을때 다 빼주고...

그래도 좋은 결과에 감사한다

어차피 아이들의 실력은 비등비등한듯하다

몇집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패...

그 또한 승리했을때 기쁨을 누리고 

패했을때 인정하면서 더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아닐까 싶다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어린이집때 담임선생님께서 너무 부럽다고 연락이 오셨다

바둑이 흔하게 하는게 아니다 보니 더 매력이 있는거 같다

혹시 바둑을 고민 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린다

물론 아이의 성향으로 오래 갈수도 금방 그만둘수도 있지만...

한번쯤 접해보면 좋을 취미라 생각된다

부성이의 뒷편 바둑 9단 프로기사님...

부성이와 예선3번째 판을 한 아이가 지인이셨더라

부성이가 완승...

계속 경기를 지켜부시더라는...

지인의 아이가 패한터라 아쉬워 하셨지만...

프로 9단을 가까이서 뵐 수 있어 그또한 좋은 경험이었고...

진주는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낮이라 유등축제도 다음에 또 밤에 보러오기로 하고 

점심만 먹으로 갔다

진주의 핫한 두번째 방문인 하면옥

대기 인원 끝장~~~

그래도 냉면이라 회전율이 빨라 25분정도 대기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도톰한 육전과 냉면~~~시원하게 먹고...

나는 더 놀다가자고 부르짖었지만 정작 차에 오름과 동시에 내가 녹초가 되었다

바둑을 내가 둔듯...

내내 서서~~~

이러다 수능이라도 치는 날엔 대구 팔공산에 100일 기도 할 판 ㅋㅋㅋ

혹시 바둑을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흔한 취미나 특기가 아니라 더 매력적인 바둑!!!

아이의 성향에 따라 얼마나 좋아할지 모르지만 도전은 아름다울듯 합니다

마산으로 오는길

미래바둑교실 원장님께 문자로 결과를 알려드렸다

돌아오는길...조금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고 쿨하게 진주 굿바이~~~

태풍이 온다

내 마음의 동요와

내 마음의 잡음과

내 마음의 집착을 

모두 쓸어가 버렸으면 좋겠다

2018.8.22.1903 지혜의바다에서

사람과 사람이 인연이 되어

만남과 만남의 반복으로

적당한 거리를 찾아 다시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멀어지고도 한다

그 적당한 거리를 찾는 동안

마음의 수많은 감정등을 이겨낼때

우리는 다시 멋진 만남으로 태어난다

2018.8.22.수 1857 지혜의바다에서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뿐이다 (신과함께2)

나쁜 관계는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뿐이다

나쁜 관계는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뿐이다

나쁜 인연은 없다

나쁜 마음이 있을뿐이다

2018.8.9.목 1815 지혜의바다에서...